갖고싶었지만 근 일년동안 고민만 하던 이북리더기를 구매했다.
나 같은 경우는 알라딘에서 목요일 밤 11시에 결제했는데, 다음날 저녁 7시에 배송이 왔다. 엄청난 배송 속도.. 기다림의 고통이 짧아 좋았다👍
배송이 오기 전까지 혹여나 설탕액정인 크레마가 배송 도중에 파손되지는 않았을까 약간 걱정했는데, 택배상자 속 크레마 상자에 완충재(뽁뽁이 ㅎ)가 둘둘 말려있어서 전혀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
겉 비닐을 뜯고나면 나오는 모습! 전원이 꺼진 상태로 배송된다.
크레마 사운드업의 구성이다. 크레마 사운드업 단말기와 사용설명서, 그리고 전용 USB선이 함께 들어있다. 환영합니다 사운드업님...
크레마의 하단은 이어폰 단자/SD카드 슬롯/충전 단자 이렇게 되어있다. 참고로 크레마 사운드업의 경우는 mp3기능이 지원되서 독서하면서 음악감상도 가능하다. (그러나 굳이 사용하지 않을 듯 하다.)
와이파이 설정! 참고로 크레마 사운드업의 와이파이는 계속 켜져있지 않다. 사용할 때마다 와이파이를 켜야한다.
업데이트하는 과정. 크레마 사운드업의 반응 속도와 업데이트 속도를 확인해볼 수 있게 동영상으로 촬영해놨는데, 좀 업데이트가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중간에는 그냥 넘겨버렸다.
업데이트까지 끝나고 나면~! 시작합니다 사운드업~!!
이북리더기 구매 전, 고민하던 선택지는 1 크레마 사운드업 2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리페프) 3 크레마 그랑데 이렇게 있었다.
크레마 사운드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로는 저 셋 모델 중 저렴하다는 것도 매력적인 점이었지만, 우선 단말기 크기가 가장 결정적이었다. 휴대폰 크기도 큰 사이즈를 싫어하고, 사이즈가 크면 손목이 아프다.. 그래서 휴대폰도 작은 게 좋은데 크레마 그랑데나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이하 리페프)의 경우 사이즈가 커서 우선 주저하게 됐다.
또한 크레마 사운드업은 물리키가 있어서, 조금 더 편하기도 하다. 물리키가 있고 없도 차이가 얼마나 나려나+(물리키 부분이 더러워지는 거 싫은 마음)이 있었는데 친구의 크레마 카르타를 써보니 꽤 체감이 있기는 한 것 같다.
결정적으로 크레마 사운드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접근성이다. 나같은 경우에는 교보문고를 가장 주력 서점으로 이용하고 있고, 이북같은 경우에는 교보도서관을 통해서 대여해서 보는 경우가 많았다. 또 웹소설도 즐겨보기 때문에, 조아라나 시리즈 카카오페이지 같은 어플이 이용 가능한 것도 중요했다. 이러한 이유로 크레마 단말기를 구매하게 되었다.
막상 크레마 사운드업을 구매하고 나서 아쉬웠던 점은 크레마 그랑데나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보다는 사양이 좀 낮은 편이라, 저 두개 기기였으면 반응이 빨랐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카카오페이지 어플을 이용할 때 '아, 크레마로는 카카오페이지 사용하지 말아야겠다' 라고 생각이 들 만큼 느리고, 글씨 크기 조절도 안되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꼈다. 하지만 카카오페이지는 많이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크레마 사운드업에 대한 만족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또, 물리키가 인식되지 않는 어플이 있다. 교보도서관이 그것인데, 물리키로는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기 때문에 화면 터치를 통해서 페이지를 넘긴다. (내가 해결 방법을 못찾아 낸 것일 수도 있지만)
크레마 사운드업의 장•단점을 요약하자면,
장점
1. 타 기기들에 비해 저렴한 가격
(크레마 사운드업 129,000원 크레마 그랑데 209,000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249,000-리페프같은 경우는 정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파는 곳이 많다. 구매 시 참고!-)
2. 휴대성 좋은 사이즈
한 손에 쏙 들어오고 가벼운데다 가방에서 공간 차지도 거의 안한다.
3. 물리키
4. 접근성
리디북스 단말기를 구매하게 되면 다른 어플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루팅을 해야된다.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기 싫다.
5. 독서량 증대
정말 어마어마하게 증가한다. 한달에 한 권 정도 읽던 내가 크레마 사운드업 구매한 지 이제 보름정도 되었는데, 세 권 읽었다. 중간에 바빠서 독서 못한 기간이 있었음에도 많이 늘었다!
6. 배터리
배터리는 양품테스트 했을 때, 완충 상태에서 슬립모드로 11시간 후 2% 소모됐다. 그 이후 완충 상태에서 책을 이틀~사흘동안 두 권 연달아 읽었을 때, 약 30%전후로 남아있었다. 배터리 성능도 만족스럽다.
단점
1. 조금 느린 속도
사실 카카오페이지를 제외하고는 다른 전자책 읽을때는 전혀 지장 없을 정도지만, 성격이 조금 급한 편이라면 답답함을 느낄 수는 있을 정도의 속도라고 생각한다.
2. 뽑기운
생각보다 벽돌-갑작스럽게 기기가 멈춰버리는 현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는 한다. 하지만 내꺼는 양품이라 하하
3. 액정의 선명도
액정보호필름을 붙이게 되면 액정의 선명도가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크레마 사운드업 사용자의 많은 수가 액정필름을 부착하지 않고 사용한다고 들었다. 난 깨지는 게 더 무섭기 때문에..^^ 그리고 나는 감안 가능한 정도라고 생각해서 큰 단점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만약 만화책을 주력으로 볼 단말기를 원한다면 액정 크기가 작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단점도 억지로 쥐어짜내서 생각해냈다. (단점이라 쓰고 쉴드라 읽는다.ㅎㅎ) 콩깍지 껴있는 상태라 난 내 크레마 사운드업 너무 좋다♥
다음은 크레마 사운드업 구매 전•후 점검 목록을 포스팅하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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